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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3명이 여자1명을..

직업과의 갈등
저희 4명은 같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동료들입니다. 

그동안 정말 가족같이 생활해 왔었죠. 

29살 형님과 25살,저 27, 그리고 여자애 24..

그런데 문제는..

저희 남자3명이 이여자애 하나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만..저도 물론 좋아하고 있구요.

한사람한사람 설명 드리겠습니다. 조금 길어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셨음 합니다.

먼저..25살 청년..

이여자애하고 제가 직장동기입니다. 같이 입사를 했는데요.

입사첫날 이리저리 인사겸 돌아다니고 있던 찰나. 

이청년하고 여자애하고 서로 알아보더군요. 옛날에 잠깐 알던사이였다고.

그런데 문제는 그이후부터 이청년이 너무 들이대는 겁니다. 들이대는것도 너무 심할정도로.

약갼의 스킨십은 기본이구요. 스킨쉽도 술만들어가면 이놈이 장난이 아닙니다. 껴안고. 별짓을 다합니다. 

누가봐도 사귀는 커플처럼.

물론 저는 내색은 안했구요. 그놈이 그렇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심리전을 은근히 펼쳤습니다.

그청년과 저와 그여자애 셋이 술자리를 많이 가졌었는데요.

그29살 형님은 워낙 직장편을 들다보니 저희가 조금 싫어하는것도 많이 있었습니다. 불만이 많았던거죠.

그래서 항상 그형님한테는 거짓말로 둘러대고 몰래 셋이서 술자리를 많이 가졌었죠.

문제는 술이 적당히 들어갔다 싶으면 제앞에서 이놈이 장난이 아닙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말이죠.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가게될 찰나 . 저와 그여자애 집방향이 같아서 데려다주고 싶어도 그놈이 항상 관여합니다.

이놈이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는데 항상 데려다주겠다고. 저는또 거기서 내색을 안하구요. 그여자애도 거절을 안하는편이구요.

웃긴건. 이놈이 쉬는날이었습니다. 제가 그날 회사에서 기분이 너무 않좋았었는데 그녀의 응원덕분에 많이 풀어졌었습니다.

물론 저도 거기서 반했었구요. 둘이 술자리가 성사되고 . 저는 좋았다~했는데 역시나 그녀폰으로 그놈이 전화가 온겁니다.

자기도 오겠다고. 그녀. 이오빠와도 되냐고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속으론 당연히 싫었지만 저역시 내색 안했습니다.오라고~

이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둘이 한잔 마실라카믄 꼭 어디서 텨오는지 꼭 자리에 합석을 합니다.

주위에 감시카메라 달아논것처럼 .. 지금까지 네번은 지고 한번은 제가 이겼습니다. 

이한번 상황이 여자애가 오늘은 오빠가 데려다달라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러게 합의(?)를 보고 버스정류장까지 슬슬 걸어가고

있는데 이놈이 안가고 주위를 서성대면서 계속 쫒아오더군요.어서 가라고 제가 웃으면서 그랬죠. 그러더니 이놈이 성질난다는듯이

엔진을 부아앙-땡기면서 사라지더군요. 그녀와 전 버스를 기다리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웬지 그런느낌 있잖습니까.. 웬지 누가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는거 같다는. 손이라도 잡고 싶었지만 . 겁이 나더군요.

혹시나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버스안에서는 손을 잡을수 있었습니다. 그녀도 싫어하지는 않더군요. 술을 먹어서 그런지.

그렇게 집까지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놈도 저처럼 이여자애 좋아하는거 같은데. 저역시 포기하긴 싫구요.

우리셋은 좀처럼 웬만한건 비밀이 없는데 . 둘이 저몰래 사귈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 겁이나고 고백도 못하는거구요.

안그러길 내심 바라고 있지만. 오늘 야근을 한다해서 있다 새벽에 전화해보려 합니다. 

오늘은 둘의술자리 기필코 성공할껍니다. 그냥 고백을 해버릴까요..너무 빠른것도 있는데.

아. 그리고 29살 그형님얘기는 안하겠습니다. 일방적으로 여자애한테 문자를 하더군요.

여자애가 짜증난다고 하니까 게임끝난거죠. 문제는 이놈과 저와의 싸움인데. 이놈과 사이 나빠지는건 싫고.

남자답게 말할까요? 도와 주십쇼. 지금까지 제긴~사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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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이보  ·  2015.02.23 20:22
    지금은 상황이 어떨런진 모르겠지만 ^^;

    여자분과 25살의 남자분이 사귀었을 때, 님의 생각과 행동이 어떨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게 바로... 여자분과 님이 사귀게 되었을때, 그 남자분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거예요.

    그러니 사이가 틀어질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미인은 용기있는 자만이 얻는다' 라는 말과, '후회는 항상 늦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님의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행동하세요.. ^^
  • 사해
    @사해  ·  2015.02.23 20:29
    그 여자분도 님을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사귀세요 ^^
    망설일 필요가 없어요
    용기를 가지세요
  • Winer
    @Winer  ·  2015.02.23 20:30
    사람이 사랑을 하면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어쩌면 자신일텐데
    이것 저것 생각 하다보면 남들 다 챙겨주고 언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나요
    부디 좋은 인연이 되새길 바랍니다 용기를 내보세요!!!!!!
STATS
@사랑낙오자
2015.02.23 20:21
준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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