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없어진 인생

자우게시판이니까 이런 이야기 써도 되겠죠?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가 자기애가 높은 사람이라던데
그래서 생각해보니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해줬던 적이 언제였는지
있기는 했었는지
회사생활을 해도 누군가를 만나도 나 자신을 먼저 없애고 회사의 분위기에 그사람에 맞춰왔다
그게 행복이고 만족인 줄 알았었다
그 모든게 부질 없어지고 나니 남은건 나 하나인데
내가 없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걸 하고 싶은 사람인지
내 일인데도 모르겠다
분위기에 휩쓸려 사람에 휩쓸려 여기 있는건 아닌지

빈 껍데기의 나만 남아서 공허해지고 있는 내 모습이 보여서 너무 슬프다

너무 텅빈 내 마음이 아프다